“한화솔루션이 또 날아올랐어요!” 최근 증권가에서는 태양광 전문 기업 한화솔루션의 주가 상승 소식이 뜨겁습니다. 미국 청정에너지 보조금 로비와 이재명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 드라이브가 맞물리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한 실적과 한화큐셀의 모듈 재활용 사업까지 더해진 선순환 스토리를 지금부터 자세히 풀어보겠습니다.
목차
1. 美 태양광 보조금 로비, 한화솔루션 주가에 어떤 영향?
최근 미국 의회에서는 ‘청정에너지 보조금 유지’를 위한 태양광 기업들의 로비 활동이 활발합니다.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으로 제공되던 세액공제가 연장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글로벌 태양광 업계 전반에 호재가 되었다는 분석이죠.
한화솔루션은 미국 현지에 태양광 모듈 생산 공장을 운영 중입니다. 현지 생산 비중이 높아지면 세액공제 혜택을 직접 누릴 수 있어, 투자자들은 이번 로비 소식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였어요. 이를 계기로 6월 10일~11일 양일간 외국인·기관의 집중 매수세가 형성되며 주가가 5% 이상 급등했습니다.
이러한 로비 움직임은 단기 테마가 아닌, 중장기적인 ‘글로벌 태양광 확산’ 트렌드와 맞물립니다. 즉, 한화솔루션이 미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할 여건이 강화된 것이죠.
2. 새 정부의 재생에너지 정책과 투자 심리
국내에서는 이재명 정부가 출범과 함께 ‘재생에너지 대전환’을 선언했습니다.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중을 40%대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가 대표적이죠.
정부는 풍력·태양광 발전소 신규 허가를 간소화하고, 지역 주민 수익 공유 모델을 도입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정책 방향은 한화솔루션과 같은 대형 태양광 기업에 수혜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실제로 지난달 발표된 ‘재생에너지 로드맵’ 세부안이 공개된 후, 국내 증시에서 태양광·풍력 관련주들이 동반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전반적인 투자 심리가 개선되며, 한화솔루션 주가도 덩달아 오름세를 탔습니다.
3. 1분기 실적 분석: 매출·흑자 전환 배경
한화솔루션은 올해 1분기에 매출 3조2000억원, 영업이익 5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31.49% 뛰었고,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이는 모듈 가격 회복과 수익성 높은 발전사업 비중 확대 덕분입니다.
특히 태양광 모듈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45% 급증했고, 발전소 건설·운영(PPA) 사업 매출도 20% 이상 늘었어요. 공급망 이슈 해결과 원가 절감 노력이 수치로 나타난 결과입니다.
해외 시장에서는 미국·유럽 입찰에서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수주 잔고(백로그)를 10GW 가까이 확보했습니다. 향후 매출 안정성과 현금 흐름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4. 한화큐셀 재활용 사업과 미래 성장 전략
한화큐셀은 최근 미국에서 태양광 모듈 재활용 사업을 본격 시작했습니다. 사용 후 패널에서 실리콘·알루미늄·유리 등을 분리 추출해 재투입하는 순환경제 모델이죠.
이 사업은 환경 규제가 강화되는 글로벌 추세에 부합하며, 모듈 수익성을 높이는 동시에 친환경 이미지를 강화합니다. 분해 가능 모듈 개발과 폐모듈 수거 인프라 구축에도 투자를 확대 중입니다.
한화솔루션은 모듈 생산→발전소 건설·운영→재활용까지 수직 계열화를 완성한 ‘태양광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시장 지배력이 더욱 강화될 전망입니다.